| 게임을 통해서 기부하기~
뉴스를 보다보니 선진국에 비해서 개인 기부율이 무척 떨어진다는 기사를 보게되었다. 현재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기부에 대한 인식이 좀더 발전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였다. 뭐 맞는 소리다. 그런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부하지 않는 이유는 멀까? 아니 그보다 기부를 방해하는 요소는 멀까?
나는 적극적으로 성선설을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크지 않는 액수라면 얼마든지 기부할 용이가 있다는 가정을 두고 기부를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일단 나의 경우에 기부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모금을 하는 단체에 대한 신뢰도와 그리고 모금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먼저 신뢰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지하철이든 어디든 통을 들고 다니면서 기부를 요청하는 사람이 꽤 있는데, 이 사람들을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가 굉장히 의문 스럽다. 혹시나 기부한 돈이 엄한데 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다. 특히 복장이 좀 남루하다던가 인상이 안 좋으면 더욱도 의심이 가게 된다. 두번째로 모금 방법에 관한 것이다. 최근들어 몇몇단체들이 모금 행사를하는 것을 보았는데 기부를 하려고 가보니 무언가 작성해야 할것이 많았다. 이유인 즉슨 자동이체 때문이란다. 그 자리에서 그냥 간단하게 몇만원 주고 올 심상이었는데 현금은 안받는 것이었다. 이렇게 되면 기부를 할려는 사람입장에 귀찮기도 하고 또..살짝 의심이 가기도 한다.
그래서 신뢰도가 높은 기관에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여기다가 하나더 붙여서 게임을 통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게임을 통한 기부... 적절한 이해를 위해서 난 WOW를 예로 들어서 설명할 생각이다. WOW에 대한 애정보단 내가 WOW를 다른게임들에 비해서 잘 알기때문에 그런 것이니 다른 오해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게임을 통해서 기부하는 방식으로 내가 생각한 것은 "요금결제 + 기부금액"으로 해서 같이 결제를 하는 방법이다. 강제로 하는 것은 아니고 이것은 사용자가 기부 여부를 선택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결제할 요금제 옆에다가 기부하기 체크박스를 놓고 기본 기부액으로 1000원을 표시한다. 여기서 사용자가 기부박스에 체크를 하게 되면 19800 + 1000 이 되어서 20800원이 결제가 되는 것이다. 더 많은 기부를 하고자하는 사람을 위해서 드롭 상자를 이용하여 3000원 5000원 10000원등의 옵션을 제공하면 될것이다. 드롭상자에서 제공하는 금액 이상을 기부 하고자 하는 사람은 "기부에 대해서 안내"를 클릭한 후 필요한 정보를 얻으면 된다.
자 그럼 기부만 받고 끝인가? 개인적으로는 이 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중한돈을 기부한 만큼 기분좋은 보상 하나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WOW를 예로 들었으니 WOW에서 쓸만한 보상을 생각해 봤다. WOW에는 호칭이란 것이 있다. "아달의 수호자" 혹은 "젠킨스" 내지는 "무너진 태양의 용사"이런 것들 말이다.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특정 기간동안 예를 들어 한달 정도 특별한 호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사랑의 전도사", "기부 천사, 등등 생각해보면 멋진 말들이 많을 것이다. 아니면 특정 기간동안 하루에 한번씩 2시간짜리 버프를 제공하는 것도 좋겠다. "모든 능력치 및 저항력 + 30" 같은 것으로 말이다. 이러한 보상은 기부자로 하여금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더 욱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도 있다. 때때로 선행을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 현재에도 호칭은 바꾸거나 사용을 안하도록 설정이 가능하며 버프는 마우스 우클릭으로 스스로 삭제할 수 있으니 문제가 안된다.
한달에 유료결제 횟수가 10만건이 된다고 가정하고 모든 사용자가 1000원을 기부 했다고 하면 유저에 의해서 모인돈은 1억원이 된다. 그리고 요걸 한 3달정도 모우는 것이다. 그럼 3억이 된다. 이제 돈이 좀 되니까 이 돈을 그냥 기부하느냐?. 그건 아니다. 상식이 제대로 박힌 회사라면 회사가 가진 사회적책임을 지킬 것이다. 그럼으로 회사에서도 사회환원 차원에서 어느정도 기부를 한다. 결국 전달되는 돈은 "사용자 모금액 + 회사에서 내는 기부액"이렇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부액을 전달할때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와우저와 블리자드가 함께하는 사랑의 기부....
여기서 중요한것은 와우저가 앞으로 나왔다는 사실이다. WOW를 하는 사용자가 선행의 주체고 블리자드가 그들을지지한다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게임을 하면서 좋은 일을 했다는 기분을 느낄수가 있고 외부에서 와우저들을 바라보는 인식 자체도 상승하게 되고 게임자체의 이미지도 상승하게 된다. 게다가 회사는 고객의 이미지가 상승 함으로써 회사의 이미지도 덩달아 상승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리저리 좋은일 아니겠는가.
끝으로.. 끝부분에 너무 마케팅 전략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저건..전략이라기 보단 그러한 선행을 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효과라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서버별 기부배틀 같은것도 생각을 해봤고 현수막에다가 기부한 사용자들의 대표캐릭터명을 써넣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냥 생각으로만 그치기로 했다. 왠지 너무 간접적으로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다. 어찌됫든 저런식으로 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모금을 하고 쉽게 기부할 수있고 게임을 통해서 할수 있다는 3가지의 조건을 만족했다고 생각한다. 혹시 이글을 일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토론해 보는 것도 좋겠다. 2009년에는 뜻뜻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열심히 끄적여 봤다..호홋~  ( 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