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유쾌한 이노베이션(Art of innovation)
2번째 회사에 입사하고 난 후 부터... 저는 기업의 문화와 근무환경이 창조적인 작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나 피플웨어 같은 책에서 언급한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의 근무환경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었지요.. 하지만 그 당시에는 환경을 바꿀만한 능력과 힘이 부족했었으며 무언가 한꺼번에 바꿀수 없다면 소용이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때의 저에게는 작지만 지속적이란..개념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생길 미래의 나의 회사를 머리속에서 그리며 주위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도중 한 지인이 저에게 IDEO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회사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닮은 회사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 그 지인은 IDEO에서 나온 책을 저에게 소개 시켜주었습니다. 제목이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원서였기 때문에 나중에 천천히 읽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IDEO와 책은 머리속에서 슬쩍 잊혀졌습니다...그리고는 몇년이 지났지요...
저는 굳이 책을 살일이 없더라도 책방을 자주가는 편입니다. 그리고는 아무 색션이나 가서 그냥 눈에 들어오는 책들을 훓어 보곤 합니다. 그러다가 종종 좋은 책들이 눈에 띄기도 하는데 이럴때는 그냥 책을 충동구매 해버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도림 프라임문고에서 디자인 관련 서적들이 있는 책장을 보다가 우연히 IDEO에 관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유쾌한 이노베이션(원제: Art of Innovation)입니다.
이 책은....? 이 책은 IDEO가 가진 창조와 혁신(innovation)의 기업문화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서 혁신은 틀에 박힌 딱딱하고 괴로운 작업이 아니라 놀이처럼 즐기는 가운데서 일어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DEO에서 진행했던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예로 들면서 혁신의 과정을 알기쉽게 설명합니다. 여러분을 뽐뿌질 하기 위해서 간단한 목차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01. 날개를 펴다 - 혁신의 중요성과 IDEO의 일하는 방식 02. 스타 탄생 - 나이트라인 프로젝트와 혁신의 비밀. 03. 이노베이션은 눈에서 시작한다. - 관찰, 그리고 인간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04.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 좋은 브레인스토밍의 비밀과 개떡같은 브레인스토밍의 비밀. 05. 열정 팀을 만들어라. - 고독한 천재의 신화는 없으며 멋진 열정 팀이 있을 뿐이다. 06. 유쾌한 프로토타이핑 - 만들면서 배우기와 애플 디자인의 비밀. 07. 유쾌한 이노베이션은 유쾌한 일터에서 - 인간적이며 유쾌하고 진지한 놀이터를 만들어라. 관료주의를 버려라. 08. 우연과 실수를 창의와 혁신으로 - 히트상품의 비밀,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 09. 장벽에 도전하라 - 문화의 차이 이해하기, 관습에 도전하기, 실패 요소를 이해하기. 10. 유쾌한 채험 - 유쾌한 채험을 만들어라. 사소한 체험도 중요하다. 11. 경쟁을 즐겨라. - 이론은 실전을 이기지 못한다. 경쟁에서 힘을 기른다. 12. 때로는 모험도 유쾌하다. - 실패와 모험을 통한 다양한 혁신 사례 소개. 13. 단순하게 좋아. - 멋진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10가지 비밀. 14. 10년 앞을 내다 보라. - 컨셉 프로젝트를 시작하라. 책을 많이 읽어라. 프로젝트2010 15. 헛스윙을 두려워 말라. - 프로토타입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이제 당신의 차례다!!
인상 깊은 내용들~~ 작지만 지속적인 개선.. 제가 이 책을 통해서 깨닳은 것 중 하나는 작지만 지속적인 개선이 매우 중요하단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상용화가 된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조금식이라도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면 머지 않아 그것이 다른이들로 하여금 커다란 혁신으로 다가온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경쟁사의 제품과 우리의 제품을 차별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것이라는 것입니다.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 당장에는 별것 아닌것처럼 느껴질지라도 그것이 조금이나마 사용자들을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WOW를 플레이 하다 보면 블라자드사는 이런점에서 참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WOW는 서비스 초기에 비해서 많은 부분이 개선 되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사용자 인퍼페이스가 개선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외부UI가 없으면 많은 부분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 많았느데 현재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UI만으로도 게임하기에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게임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들도 많이 수정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타우라조 야영지와 톱니항에 새롭게 추가된 와이번 같은 것 말입니다.
관찰을 통한 혁신의 시작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피드백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이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첫번째,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이 지나치게 나쁘지 않다면 마음속으로는 못마땅해도 겉으로는 밝은 표정을 짓는게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제 저는 아는 동생과 강남역의 칵테일 바에 갔는데 그 말도 안되는 가격과 서비스에 실망을 했지만 우리는 굳이 그것을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걸 이야기해서 굳이 주인장을 기분나쁘게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으며..그져 안가면 그만이니까요. 두번째, 사용자들이 진정한 대답을 일지 못하거나 똑똑하게 표현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음식점에 오는 손님은 음식을 먹을 줄은 알지만 음식 비평가는 아니니까요. 다른 사업에서도 고객은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그리고 특이 어떤것이 빠졌는지 설명하는 어휘력이나 감식력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그런 사람들에게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사용자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겁니다. 여러분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만약 스스로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봐야합니다. 그들이 제품을 쓰면서 어떤 표정을 짓는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를 직접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고객의 입장에서 사용해보고 고객이 느꼇던 감정을 자신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IDEO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여론조사를 위해 시장에서 추출한 소수의 소비자 집단인 포커스 그룹에 열광하지 않는다. 게다가 전통적인 시장 조사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람들과 직접만난다. 그들은 우리고 만들고 싶어하는 제품 혹은 그 비슷한 것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하면 회사 직원들이 창의적인 사람이 될수 있을까? IDEO의 대표이사이자 이 책의 저자인 톰 켈리는 회사의 분위기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낡은 규칙은 임의로 깨뜨릴 수 있으며, 자신이 일하는 공간을 자기 집처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발심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일을 관찰하고 장난스러운 정신으로 일을 해나가다보면 좋은 디자인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꼭한번 읽어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어떤분야를 막론하고 무언가 창조하는 일을 하고 계시다면, 저는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아이디어 회의만 생각해도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한달 앞으로 다가온 프로젝트 마감 시한을 앞두고 신경이 곤두서 있다면 이 책을 더욱더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이 다른 회사의 히트 상품을 보며 마냥 부러워하거나, 유능한 인재를 모았는데 성과가 없다고 고민하는 경영자라면 역시 이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이 책만으로도 혁신에 대해서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또 다른 책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최근에 읽기 시작한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도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혁신을 일으키는대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이란 것을 깨닳게 될 것입니다. 책의 저자인 스캇버쿤은 2006년 jolt상을 수상한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APM)"의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저도 APM을 보았는데 정말 멋진 책입니다. 또한 톰 켈리의 또다른 책인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은 저도 본격적으로 읽어보진 못했습니다만, 서점에서 앞 분을 잠시 읽고나니 저도 모르게 벌서 주문을 하게 되더군요...
제가 쓴 글이 여러분들에게 충분한 뽐뿌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되었든.. 여러분들도 이 책을 보시고 정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이노베이터가 되시길 바랍니다~^__^
PlayStation.. IDEO는 어떤 회사? IDEO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P&G, 삼성등 세계 인류기업들과 파트너를 이루고 있는 세계최고의 디자인회사 입니다. 컴퓨터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최초의 애플 마우스를 비롯해서 팜V PDA, 트랙볼,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등 각종 히트상품을 끊임 없이 만들어내는 한편, 혁신을 주제로 많은 기업에게 컨설팅 하는 등 이론과 실천의 양면에서 세계최고를 달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www.ideo.com
PlayStation.. 신도림 프라임 문고에게.... 고객용 책 검색대에....메모를 할 수 있도록 작은 메모지 뭉치와 필기구를 구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한두권의 책을 찾는 대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여러권의 책을 찾을때는 책 위치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가뜩이나 저같이 머리 나쁜 사람은..G7052와 같은 책장 번호를 여러게 외우는 것은 힘이 듭니다..-ㅁ-; 작은 불만이 있긴 하지만...저에게 신도림 프라임문고는 정말 보물과도 같은 곳이랍니다. 가까운데 큰 서점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잊점인지 여러분도 아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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